1년 만에 개최되는 '2018 아이돌 육상 체육대회'(아육대)의 녹화가 오늘(15일) 진행되면서 라인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설 특집 '2018 아이돌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 대회' 촬영이 이뤄진다.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에이핑크 보미가 MC를 맡고, 총 23팀의 아이돌 그룹이 집결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2018 아육대'는 1년 만이다. 지난 추석에는 MBC 총파업 여파로 촬영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만큼 MBC 측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입장이다. 부상 위험이 적은 종목을 신설하고 새로운 얼굴을 섭외했다.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4개 종목에 대해 이날 촬영이 진행된다.
양궁에는 걸그룹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러블리즈, 오마이걸, 구구단, 다이아, 보이그룹 빅스, 비투비,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업텐션, NCT127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여자친구와 B1A4가 양궁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친구의 2관왕이 달성될지도 주된 관심사다.
리듬체조 부문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 우주소녀 성소를 비롯해 걸그룹 구구단, CLC, 에이프릴, 라붐, 드림캐쳐 등에서 각각 한 명씩 출전해 경쟁한다.
에어로빅에는 그룹 아스트로, 업텐션, 더보이즈, 골든차일드, 온앤오프가 출전한다.
한편 다음 주 촬영이 진행되는 신설 종목 볼링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남자 부문에는 그룹 엑소, 워너원, 하이라이트, 세븐틴,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스누퍼, 크나큰 등 8개 팀이 나선다. 여자 부문은 그룹 에이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 러블리즈, 나인뮤지스, 마마무, 위키미키, 라붐 등 8개 팀이다.
볼링 경기 특별 MC로는 인피니트 성규, EXID 하니가 차출됐다. 신설 종목 첫 우승자는 누구일지 눈길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