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장중 거침없이 상승해 2520선에 근접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74포인트(0.47%) 오른 2515.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주춤한 모습을 떨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증시 상승랠리를 이끄는 주역은 단연 시총 1위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 시각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2.60% 오른 249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총 상위주인 SK하이닉스(1.51%), 삼성전자우(3.03%), 현대차(0.97%) 등이 오름세다. 반면 POSCO(-0.53%), LG화학(-1.26%), NAVER(-2.0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1%)를 비롯해 기계, 운수장비,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섬유의복, 유통업 등도 상승세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00포인트(0.56%) 오른 896.6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으나 장중 큰 출렁임을 보인 후 쉽게 900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