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지난해 4월 출시한 ‘(무) 매월 계속받는 암치료보험1704’는 암에 걸렸을 경우 치료가 끝날 때까지 매월 100만~200만 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보험은 가입자가 암에 걸리면 1년간 매월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 이후로도 암세포가 남아 있으면 1년 단위로 보험금 지급을 연장한다.
또한 새로운 종류의 암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거나 재발·전이되더라도 암 치료가 끝날 때까지 최장 100세까지 매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또한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보험 가입 가능 연령은 0세부터 65세까지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갱신형은 20년 단위로 100세까지 자동 갱신된다. 이밖에도 암수술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암직접치료입원일당 등 암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보장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기준 20년 만기 전기납 갱신형 기본플랜에 가입할 경우 월 2만 원 수준이다. 가입자가 암 진단을 받거나 상해 또는 질병으로 50% 이상의 후유장해를 겪을 경우 면제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무) 메리츠 매월 계속받는 암치료보험1704’는 100세까지 수차례 암이 발생하더라도 치료가 끝날 때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기존 상품들과의 차별점”이라며 “암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를 조건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 매월 계속받는 암치료보험1704’가 출시 3개월간 누적 판매 건수 4만 건을 돌파한 이후에도 월 평균 5000건가량의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엔 출시 7개월 만에 판매량 6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최근 의학기술 발전으로 암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경향에 맞춰 소비자의 니즈를 최적으로 충족시키는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