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비비고’와 ‘배민찬’ 등 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업계 추산 3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가정간편식 매출이 일반식품의 34% 이상을 차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간편식 정기배송 서비스’에 이어 올해는 전문 브랜드 론칭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24일 오후 6시 40분부터는 ‘비비고’의 ‘국탕찌개 베스트 3종 세트’를 선보이고 25일 오후 4시 40분에는 모바일 반찬가게 ‘배민찬’의 판매 1등 브랜드 ‘홍신애 포기김치’를 단독 론칭한다. 추후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 편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가정간편식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과 함께 ‘더반찬 한상차림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현재까지 3만여 개의 판매와 18억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8월에는 한식 전문 레스토랑 ‘곳간’의 간편식을 선보여 현재까지 5만 개 이상 판매됐다.
가정간편식을 주제로 한 전문 프로그램 ‘더 셰프’도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방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회 방송으로 1만4000여 개 이상의 가정간편식이 판매됐고 주문금액도 13억 원을 기록 중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경제ㆍ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 소비가 줄어들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롯데홈쇼핑 가정간편식 매출이 매년 15% 이상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전문 브랜드 론칭으로 편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