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해 전국 1만3000여 명의 직원(파트너)을 대표해 활동할 ‘스타벅스 커피대사’에 김경빈(27·사진)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벅스 커피대사 선발대회(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컵)는 스타벅스 진출 국가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가진 파트너를 뽑는 사내 제도다. 스타벅스코리아 커피대사는 커피마스터 자격증을 가진 6680여 명의 파트너 가운데 지역을 대표해 1년간 다양한 교육과 대내외 활동을 경험한 전국 79명의 지역 커피 마스터들 중에 선발되며 카테고리 음료팀, 리더십 파트 등 사내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최종 우승자가 선발된다.
김 씨는 대학에서 전기전자제어를 전공했지만 보다 활동적이고 사람들과의 소통이 이뤄지는 서비스업이 자신의 적성에 더 맞다고 판단해 2015년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스타벅스 매장 관리직에 지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콜드 브루를 활용한 창작 음료를 선보이며 6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자로 선발됐다.
스타벅스 측은 역대 스타벅스 커피대사 중 최연소라고 설명했다.김 씨는 앞으로 1년간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활동하게 되며 커피 농가 및 스타벅스 본사인 시애틀 지원센터 방문 등 해외 연수를 통해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받는다.바리스타를 ‘과학적이면서 동시에 감성적인 커피의 세계로 고객을 안내하는 종합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김 씨는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가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커피 문화와 지식 전파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었을 때 ‘바리스타’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기를 꿈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