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래핑한 대한항공 A330-200 항공기.
평창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외벽에는 “평창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동계올림픽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반도체 부문 공식 스폰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는 새로운 기업 PR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15일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에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스키,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등의 종목을 모션그래픽(motion graphics)을 접목해 표현했다. 각 종목의 스피드와 응원의 힘이 더해졌을 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더욱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션그래픽은 비디오 영상, 애니메이션 기술 등을 이용해 사진 또는 그림들에 효과를 줘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2018 평창 공식 앱’을 24일 공개했다.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은 ‘2018 평창 공식 앱’을 통해 올림픽 개막 전에는 경기 일정, 티켓, 경기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올림픽 기간 중에는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 경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4000여 대의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국제 올림픽위원회 관계자 전원에게 제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추억을 매 순간 기록하고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을 응원한다는 의미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를 테마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500명의 주자와 함께 성화 봉송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왼쪽)과 주장 박우상 선수가 14일 성화 봉송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LG전자는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출연시킨 올림픽 광고를 제작하는 등 비인기종목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LG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서 국내외 전지훈련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6년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동계 스포츠 종목에 관한 관심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포스코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TV 광고
한화그룹은 평창올림픽의 대표 상징물인 성화봉 제작과 불꽃행사를 지원했다. 불꽃행사와 성화봉 등에 사용되는 금액은 250억 원에 달한다. 평창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행사는 D-500, D-365, D-100,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막식 등 총 7회에 걸쳐 지원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객실, 운항, 정비 등 직군별 임직원의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 첫 주자는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한 KE855편의 운항 및 객실 승무원. 두 승무원은 평창의 성공이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으로도 이어지기를 염원하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