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5종목 7000억 이내..단기유동성조절 필요성 커져
한국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 오는 3월 만기도래 물량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말 한은은 올해 단기 유동성조절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만기도래 물량보다 단순매입 물량을 늘릴 뜻을 밝힌 바 잇다.
현재 한은의 단순매입 잔액은 14조2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3월10일 13-1 종목이 만기도래 한다. 한은은 13-1 종목으로 5700억원 규모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예정대로 하는 것이다. 작년말 연간 통화신용정책을 발표하면서 밝혔듯 단기유동성 조절 필요성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올해 만기도래 규모보다 (단순매입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총5회에 걸쳐 3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다음은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 안내 공고.
<국고채권 단순매입 안내>
□ 한국은행은 RP매각 대상채권 확충을 위하여 국고채권 단순매입을 다음과 같이 실시할 계획임
o 매입규모 : 7,000억원(액면기준) 이내
o 대상증권 : 국고채권(10년) 01875-2606 (16-3, 만기일 2026.6.10)
국고채권(10년) 02250-2506 (15-2, 만기일 2025.6.10)
국고채권(10년) 03000-2409 (14-5, 만기일 2024.9.10)
국고채권(10년) 03375-2309 (13-6, 만기일 2023.9.10)
국고채권(5년) 01375-2109 (16-4, 만기일 2021.9.10)
o 입찰일시 : 2018.1.30(화) 10:00~10:10(10분간)
o 대상기관 : 공개시장운영 거래대상기관중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
o 증권인수 및 대금결제일 : 2018.2.1(목)
o 입찰금리는 소수점 이하 셋째자리까지 제시(0.5bp 단위), 매입단가(만원당 단가) 결정방식은 10전(0.1원)미만 절사
o 낙찰결정방법 : 복수금리 방식
문의 : 한국은행 시장운영팀 (759-4575,4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