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완지시티 페이스북)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아스날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154경기에 출전하며 박지성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스완지시티는 31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사무엘 클루카스의 멀티골과 조르당 아예우의 추가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스완지는 리그 20위에서 1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이날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한 아스날은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특히 24라운드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잡은 스완지는 아스날을 상대로마저 승리를 따내며 리그 후반기 태풍의 눈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경기째를 소화하며 은퇴한 박지성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2년 8월 스완지에 입단한 기성용은 2013-2014시즌 선덜랜드에 임대돼 27경기를 소화한 것 외에 모두 스완지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