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은 글로벌해운사 MSC의 발주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메가 컨테이너선 5척에 들어가는 엔진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두산엔진이 제작하는 엔진은 총 51만 마력으로 계약금액은 5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두산엔진은 이 엔진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두산엔진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메가 컨테이너선용 엔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