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15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유형자산처분이익 및 외환 차익 등의 요소가 반영돼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매출액은 1% 상승, 영업이익은 3% 하락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잡화시장의 경쟁심화라는 큰 악재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패션부문에서 마케팅 강화 및 전략상품을 판매해 매출액에 기여했다"며 "영업이익 또한 IT부문에서 해외 사업의 수익률이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회사 에스유알코리아의 유통망 확대 및 수익구조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노스는 올해 초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두 명의 대표가 패션·IT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