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이청용(30)의 '친정팀' 볼턴 임대 복귀가 무산됐다.
이청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인스포코리아는 1일 "크리스탈 팰리스가 바카리 사코의 부상으로 팀 전력 공백을 우려한 로이 호지슨 감독의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이청용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했다"며 임대 무산 사실을 전했다.
앞서 인스포코리아는 31일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볼턴으로 임대절차를 완료했다"며 "임대 기간은 크리스탈 팰리스 잔여계약 기간인 2018년 6월 말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정규리그에 1경기만 선발 출전하는 등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이청용은 이번 볼턴 임대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몸상태도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돌연 동료의 부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게 된 이청용은 남은 시즌 팀에서 어떻게 활용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