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호황 영향…지난해보다 2계단 순위 상승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100조 원에 달하면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500대 브랜드(To-p 500 most valuable brands)’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22억 달러(약 100조 원)로, 4위에 랭크됐다.
‘톱3’에는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미국 IT 기업이 랭크됐다. 삼성은 아시아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작년(662억 달러·6위)과 비교해 순위는 2계단 상승했는데, 최근 글로벌 반도체 슈퍼호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 기업 중 사드 충격으로 고전한 현대차그룹은 작년 43위에서 올해 79위까지 추락했다. LG그룹은 111위에서 88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