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신규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입찰, 계약 등의 운영방침 및 안전·환경 중점사항 설명회 모습(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전 2438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의 명절 전 협력회사 대금 조기 현금 지급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산업개발은 우수 협력사에게 무이자 대여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할 경우 협력회사는 해당금리의 2.0%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산업개발은 2016년부터 상생협의체인 ‘HDC Partners Club(파트너스 클럽)’을 발족해 파트너십 강화, 상시적 간담회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안전품질위원회’를 결성해 현장의 품질 및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안전품질 캠페인 활동도 벌이고 있다.
오는 22일에 현대산업개발은 신규협력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은 입찰, 계약 등 외주·구매 업무의 운영방침을 소개하고, 안전·환경·보건·품질 등 신규협력사가 인지해야 할 중점사항을 안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