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예선 경기에서 김선영의 투구를 김경애, 김영미 자매가 힘을 합해 스위핑 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자 컬링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대7로 역전패했다.
오전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8대6으로 제압했기 때문에 더 아쉬운 결과였다. 이로써 예선 중간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3연승을 달렸다.
3대3이던 6엔드, 1점을 내며 먼저 달아난 한국은 이후 7엔드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5대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일본이 8엔드 1득점에 이어 9엔드 한국의 실수로 2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10엔드에선 일본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경기는 마무리 됐다.
여자 컬링은 16일 오후 2시 5분 스위스와 예선 3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