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男아이스하키, 스위스에 0-8 패배

입력 2018-02-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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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2차전 한국 대 스위스 경기에서 0 대 8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위스에게 대패했다.

17일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에 0-8로 졌다. 체코와의 1차전 이후 2연패다. 이로써 한국의 8강 직행은 18일 캐나다와의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무산됐다.

스위스는 매끄러운 패스 전개와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스위스의 빠른 템포를 쫓아가지 못하고 쉽게 슈팅 공간을 열어줬다.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선 각 조 1위를 차지한 3개 팀이 8강에 오른다. 이에 더해 각 조 2위 팀 중에 가장 승점이 많은 1개 팀이 8강에 합류한다.

승점 1점도 얻지 못한 한국은 현재 A조에서 체코, 캐나다, 스위스에 이어 최하위다. 마지막 캐나다전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승점은 3점에 그친다. 사실상 8강 직행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다.

그래도 기회는 있다. 8강의 나머지 절반은 단판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하기 때문다. 8강 직행에 실패한 나머지 8개 팀은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시드를 매겨 5번-12번, 6번-11번, 7번-10번, 8번-9번이 맞붙는 단판 승부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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