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취급업소 빗썸은 통합 보안 솔루션인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을 22일 도입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백신 앱인 ‘V3 모바일 플러스 2.0’도 2월 내 구축이 완료될 계획이다.
빗썸이 도입한 보안 솔루션은 보안업체 안랩이 개발해 제1금융권에서도 적용 중인 서비스이다. 이번 보안 솔루션 구축으로 모바일과 개인컴퓨터(PC) 모두에서 해킹 등의 보안 우려 없이 한층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은 온라인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금융정보 탈취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통합 대응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키보드 보안 기능과 PC 방화벽 기능, 악성코드 탐지, 웹 서비스 보호, 해킹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PC 부팅과 동시에 실행되는 논액티브엑스(Non-Active X) 방식의 보안 모듈이어서 한층 안전하며 액티브엑스 관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구축은 개인용 스마트폰이나 PC 뿐 아니라 서버까지 폭넓게 적용돼 회원과 거래소 모두 강화된 보안의 혜택을 받게 된다. 보안 솔루션이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백신 앱인 V3 모바일 플러스 2.0은 빗썸 앱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실행돼 상시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
회원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플러스 2.0이 설치되지 않았더라도 빗썸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설치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빗썸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5월 내로 획득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거래소 운영에서 보안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고객의 자산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