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가 상승세다. 정부가 행정서비스에 적용해오던 공인인증서를 제거하고 차세대 인증수단으로 생체인증, 블록체인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시큐브는 전 거래일 대비 4.11% 오른 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민원발급, 세금납부 등 행정서비스에 적용하던 공인인증서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사용자 확인에 쓰였던 공인인증서는 2020년까지 모든 웹사이트에서 제거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서명 용도의 공인인증서에 대해 대체 전자서명 적용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생체인식, 모바일 인증 등 편리성을 높인 인증방식이 공공분야에 도입될 것으로 보여 관련 기업들에 대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큐브는 지난해 4월, 모바일 생체수기 서명인증기술인 ‘공간분할 세그먼트 동적이동 추적 기반 수기서명 인증 시스템’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큐사인’은 모바일 단말기에 손가락이나 터치펜으로 서명하면 사용자의 서명행위 과정의 동적인 특징 정보를 인식해 서명자를 인증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생체인증 국제표준(FIDO)'의 생체수기 서명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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