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12년 만에 프로그램을 하차한다.
MBC 측은 27일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연출을 그만둔다"라며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2006년 '무한도전'을 시작한 뒤 12년 동안 연출해왔다. MBC 관계자는 "김 PD가 '무한도전'과 어떤 식으로든 인연을 맺으며 관련 업무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PD는 앞서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넷플릭스라는 회사 자체가 PD가 옮겨가는 곳은 아니지 않나"라며 넷플릭스행 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또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일을 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MBC에서 계속 해야죠"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호 PD의 후임으로는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등을 연출한 최행호 PD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