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31·LA 다저스)을 비롯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연 LA 다저스는 선수 다수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건물과 장비 등을 소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등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만 감염됐다. 프런트 중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류현진은 2일 훈련에 복귀했으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로 인해 취소됐다. MLB닷컴은 등판 취소 이유를 감기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하루 만에 정정했다.
야시엘 푸이그, 크리스 테일러, 저스틴 터너, 맷 켐프 등도 2일 라인업에 복귀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