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달 6~9일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금융사 의견 적극반영"

입력 2018-03-04 12:00

박규준 기자 abc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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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올해의 금융감독 방향을 업계에 설명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인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6~9일 중소서민금융, 은행, 보험, 공시 회계, 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 IT 핀테크 분야 순으로 '2018년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금융회사와 금융협회 임직원, 학계 연구계 인사,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의 금융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설명회에서 올해 구체적인 감독, 검사 업무계획과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금융현안을 주제로 정해 업계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중소서민금융 분야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저축은행 역할,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밴시장의 현주소와 환경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은행 분야는 최근 경제·은행산업 동향과 향후 전망을, 보험은 올해 보험산업 주요 리스크요인을, 공시 회계 분야는 사업보고서 점검과 지분공시 심사·전자공시 개편 문제를 토론한다. 금융투자 분야는 투자자 중심의 영업질서와 건전경영을 위한 감독 검사 방안을 논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사 의견 등을 감독 검사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현장중심의 금융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