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등판이 미뤄진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첫 경기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비공식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회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1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8타자를 돌려세운 류현진은 3회 내야 안타와 3루타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1실점했으며 3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은 36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22개였다. 커브와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앞서 류현진은 1일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하며 첫 경기를 소화하려 했으나 고열과 감기 증세로 불발됐다. 이에 대해 LA 다저스는 "감기"라고 판단했으나 노로바이러스로 정정했다. LA 다저스 선수단 다수가 같은 증세를 보였고, 진단 결과 노로바이러스였던 것.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