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재대결에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현과 페더러는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파리바오픈 단식 준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정현과 페더러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4강전 이후 49일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셈인데요. 당시 정현은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을 선언했죠. 페더러는 정현보다 15살 많은 1981년생이지만 엄연한 ‘테니스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정현이 5개 주요 테니스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본격 상승세를 몰아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현 페더러 재대결을 앞두고 네티즌의 응원이 한창입니다. “공은 둥글다. 그리고 그날 컨디션 좋은 선수가 이긴다. 정현 선수~ 이변을 만들어보자”, “세계 1위 밟고 우승 가즈아!”, “언젠간 이길 거다. 그 날이 오늘이 되길! 정현 파이팅” 등의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