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개막전'이 24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특히 '2018 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설 10개 구단의 선발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22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8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2018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은 24일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만 토종 에이스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웠고, 나머지 9개 구단은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2017 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10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올 시즌에는 윤성환이 토종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세우게 됐다.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 선발은 각각 에스밀 로저스와 키버스 샘슨이 나선다. 특히 넥센 선발 로저스는 '2015~2016시즌' 한화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16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로저스는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2018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에 나서게 된 셈이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선 지난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꼴찌팀 kt wiz가 맞붙는다. 양팀의 선발투수는 헥터 노에시와 라이언 피어밴드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는 메릴 켈리와 펠릭스 듀브론트가 나선다.
윤성환은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윤성환과 경쟁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 후 개막전에 나서 올 시즌 자신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NC는 대만인 투수 왕웨이중을, LG는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윌슨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