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곤충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식품소재, 의약품 산업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곤충사업 투자자 모집 광고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의 개발 기술 및 지원과는 무관함에도 농촌진흥청 명칭이 과대광고에 이용돼 일반인들이 오인할 수 있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곤충사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은 창업, 사업투자 시 기관지원 사칭, 정부 지원 문구 도용 등 세심한 확인과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청 명칭의 무단도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존에 실시해오던 곤충관련 현장포럼을 통해 한국곤충산업협회, 지자체 등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황재삼 곤충산업과 농업연구관은 “곤충산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들이 생겨났다”며 “곤충과 관련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정확한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곤충산업(양잠·양봉 포함)시장은 2015년 1조 원에서 2020년 1조 8000억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곤충·양잠·양봉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