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ㆍ회장 김상열)의 파트너로 나선다.
기아차는 29일 서울시 강남 기아자동차 압구정 사옥에서 기아자동차 KLPGA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KLPGA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로 인연을 맺어 온 기아차는 올해도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기아자동차의 신제품 ‘더 K9’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는 ‘홀인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2011년부터 함께해 온 기아자동차와 2020년까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기아자동차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우수한 성능이 KLPGA투어와 부합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강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와 골프 팬 모두에게 더욱 흥미로운 KLPGA투어를 선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지난해 역대 최다 홀인원이 나왔지만, 올해는 더 많은 선수들이 홀인원에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정규투어에서 홀인원이 4번 나왔다.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민선5(23ㆍ문영그룹),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희원(27ㆍ파인테크닉스), 2016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등이 홀인원을 기록하며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해에는 안송이(28ㆍKB금융그룹)가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의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달성해 부상으로 K9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