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A 에인절스 인스타그램)
'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1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조시 톰린의 시속 119km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투타 겸업을 시도하는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타자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5타수 1안타를 쳤다. 타자로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오타니는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투타 겸업 성공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톰린의 2구째 공을 받아쳐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5회엔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0.375로 껑충 뛰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LA 에인절스가 1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활약 속에 7회 현재 11대 2로 클리블랜드에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