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5일부터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제주항공의 한중 8번째 정기노선이자 칭다오, 웨이하이에 이은 산둥성의 3번째 노선이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옌타이에는 오전 11시5분 도착하며, 옌타이에서는 낮 12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요일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인천~옌타이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25분이다.
이번 인천~옌타이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 등 13개 국가 38개 도시 49개의 국제선에 취항하게 됐다.
산둥성에는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410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2017년 옌타이시의 한국 수출규모는 536억 위안으로 산둥성 17개 시정부 가운데 무역규모가 가장 큰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