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회승(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게임보이의 정체가 엔플라잉 유회승로 밝혀져다.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4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63표를 얻은 ‘게임보이’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동방불패’는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을…’를 선곡,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동방불패님은 자신의 어떤 점을 사랑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장기 집권의 냄새가 난다. 누구의 라이브 무대를 보고 이렇게 소름 돋는 건 처음이다”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72표를 얻은 ‘동방불패’가 압도적인 표 차로 4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탈락한 게임보이는 밴드 엔플라잉의 보컬 유회승으로 밝혀서 눈길을 끌었다.
유회승은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노래방을 했다. 자연스럽게 가수를 꿈꿨는데 반대가 너무 심해서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까지 갔다가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 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라며 “복면가왕에 올 때 그리 목표가 높진 않았다. 김구라 선배님께 칭찬 받는 게 목표였는데 성공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가왕 ‘동방불패’의 유력후보로 가수 손승연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