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 클럽을 낮게 던지듯 정확하게 스윙해야

입력 2018-04-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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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헤드와 볼을 오래 붙게 하려면 왼쪽 사진처럼 클럽을 던져주듯 스윙을 해야 한다.

헤드와 볼이 오래 붙어 있어야 볼의 방향이 정확해지고 비거리 또한 최대한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헤드와 볼이 오래 붙어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폴로스루의 동작을 체크해 보도록 합니다.

폴로스루는 임팩트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폴로스루 동작을 보면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폴로스루에서 잘못된 동작의 자세와 같이 양팔이 높이 들려있는 동작이 나오게 되면 헤드를 걷어 올리게 돼 헤드와 볼이 오래 붙어있지 못하게 됩니다. 헤드와 볼을 오래 붙게 하려면 클럽을 완전히 믿고 던져주듯 스윙을 해주어야 합니다.

일부러 헤드와 볼을 오래 붙어 있게 하게 되면 오히려 스윙 스피드가 줄고 스윙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팔에 인위적인 힘이 들어가게 되면 헤드무게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손과 팔의 위치가 낮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위적인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스윙의 궤도가 나오기 어려운 것입니다.

헤드의 무게와 움직임은 허리 높이를 기준으로 낮게 움직여야 무게감 있는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올바른 동작의 모습과 같이 폴로스루 때, 헤드와 손의 위치가 낮게 위치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헤드 끝이 무겁기 때문에 자연히 스윙의 아크는 커지지만 실제 손과 팔의 위치는 최대한 낮게 유지 해주어야 몸을 기점으로 헤드가 회전하며 헤드의 무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스윙이 나오게 되어 볼을 무게감 있게 날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헤드가 볼을 너무 가볍게 맞추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느끼지 못했던 골퍼라면 다리를 모으고 스윙 연습을 해보도록 합니다. 아예 발을 모으고 스윙을 해 보면 오롯이 헤드만 느끼며 스윙을 하게 되기 때문에 팔을 인위적으로 들었을 땐, 볼이 맞지 않게 되기 때문에 무게감을 낮추게 되고, 무게감 있는 스윙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시계추처럼 어깨와 헤드 무게만을 이용해 헐렁한 듯 피니시를 멈추지 말고 연속적으로 스윙을 계속 하면 헤드 무게를 느끼는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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