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동종업계에서 가장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90원에서 3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자회사 성장세 지속 및 신사업 추진”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1%, 1.1% 오른 624억 원, 98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월 27일 주요 연결자회사 SSR(지분율 51%)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SSR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억 원, 3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사물인터넷(IoT) 보안솔루션 등 신규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로 중장기 성장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상장시 SSR의 예상 시가총액은 600~9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돼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보유한 SSR의 지분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악성코드무해화 솔루션(SaniTOX), 가상화폐 콜드월렛(D’cent), 메일증빙 솔루션 등 3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 특성을 감안할 때 기존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