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케이론파트너스 사원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항상 현실을 앞서가기에 간절하게 바라던 것이 이루어졌을 때 허무함을 느끼기도 한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을 목표로, 대학생 때는 취업을 목표로, 취업하면 승진을 목표로…. 사람들은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달려간다.
그렇다면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행복할까? 그들은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개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한다.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지, 또 끊임없이 달리는지조차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성취했을 때 한편에는 허무함이 느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애초에 세웠던 목표는 누가 세운 것일까? 우리는 어쩌면 사회가 정해 준 길을 열심히 달려온 것은 아닐까.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좋은 직장이라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어떠한 사람들은 연봉이 높은 곳을, 복지가 좋은 곳을, 또는 정말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곳을 좋은 직장이라고 말한다.
목표도 모두 다르다. 어떤 이에게는 ‘돈’이 성공의 첫 번째 조건일 수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열정’일 수도 있다. 이렇듯 목표 설정은 내가 무엇을 첫 번째 조건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모든 사람은 목표한 바를 이루고 싶어 한다. 성공은 도전을 필수로 하지만, 도전은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실패했을 때,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은 목표 설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종종 중요한 것을 잊은 채 살아간다. 남들이 정해 놓은 성공의 기준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얼마나 바라고 열정이 있는 목표를 가지고 달리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