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리온과 손잡고 감자 재배농가에 스마트팜 기술 적용

입력 2018-04-26 09:14수정 2018-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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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 도입키로

▲감자 재배농가 농장주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작동시키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리온과 농업분야 벤처기업인 스마프와 손잡고 감자 재배농가 스마트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리온, 스마프와 25일 오후 경북 구미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 계약 재배농가에서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은 SK텔레콤과 SK텔레콤의 오픈콜라보 벤처기업인 스마프가 함께 개발한 노지재배용(밭농사) 스마트팜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해 온도∙습도∙강수량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물과 양분을 자동으로 산출해냄으로써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원격제어가 가능해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솔루션 운용에 필요한 △IoT Thingplug 플랫폼 및 LoRa망 네트워크 제공 △솔루션 구축 비용 지원 등을 담당한다. 스마프는 △솔루션 구축 및 최적 알고리즘 개발 △솔루션 사용법 교육 등을 맡는다. 오리온은 △계약 재배 농가 선정 △씨감자 및 데이터 제공, 재배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노지 재배의 고질적인 어려움이었던 급격한 기후∙토양 변화 및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생산량과 상품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농업분야 글로벌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 센터장은 “이번 오픈 콜라보 사례를 기반으로 우수 벤처기업들과 협력해 제2, 제3의 유사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 경제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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