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엔드포인트 분야 보안 강화…‘안랩 EDR’ 30일 출시

▲권치중 안랩 대표가 ‘안랩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랩)

안랩이 엔드포인트 분야에서 안전한 보안 강화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자사의 V3제품군과 연계해 고도화된 위협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랩은 26일 경기도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안랩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과 제품 스펙 등을 공개했다. 안랩 EDR은 오는 30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안랩은 보안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엔드포인트 분야에 대해서는 이해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보안 자체를 플랫폼화해서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안랩 EDR‘은 엔드포인트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잠재 위협까지 탐지해 대응하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솔루션이다. 안랩의 축적된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력을 적용해 고객의 위협 대응력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또 안랩 자체적인 행위분석엔진을 이용해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 정보를 수집·분석해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안랩EDR을 사용하는 보안 관리자는 서버에 저장된 엔드포인트 행위 로그를 모니터링해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안랩 EPP(Endpoint Protection Platform, 패치 관리 솔루션)제품과 연계해 다양한 대응 정책도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안랩EDR 도입 고객사는 다양한 경로의 위협에 대해 PC 등 엔드포인트 영역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간 연계를 통해 위협정보 분석, 관리 효율성 상승, 구축 운영의 안정성, 타 솔루션과 호환성 등의 장점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기존 안랩의 ‘V3’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라면 관련 제품군부터 패치 매니지먼트, 내 PC지키미, EDR 등까지 다양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안랩은 올해 은행과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권과 국내 중대형 그룹사를 중심으로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또 보안 위협 대응력을 필요로 하는 공공 부문에도 점차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랩은 올해 주요 고객 대상 세미나와 전시회, 온라인 프로모션 등 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안랩은 다양한 고객사의 IT 환경을 분석해 위협 대응과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는 EDR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EDR 시장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객 주도형 실행보안’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