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난 24일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최초로 지원할 15개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최종 선정기업 중 스케일업(Scale-Up) 기업에 대해 무이자 대출(기업 당 5000만∼1억 원)과 스타트업(Start-Up) 기업에 대해 무상 재정지원(기업 당 1000만∼2500만 원)을 통해 총 4억9000만 원을 다음달 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은 5월 중순부터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기업을 선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집목표금액 달성 시 추가적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기업들이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