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조수원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수원은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 투병 근황을 알렸다. 조수원은 지난 2016년 3월 혈액암 판정을 받았으며 암 투병 중에도 '옹알스'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혈액암에도 종류가 많은데 의사 선생님께서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시더라. 암세포가 여전히 발견되는데도, 다른 환자들보다 워낙 일상생활에서 콘디션이 좋고, 혈액검사를 하면 수치가 정상으로 나온다"라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체력 분배가 힘들어서 공연은 잘 못하고 있다. 15분짜리나 간단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즐겁게 보내고 있다"라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조수원은 현재 항암 치료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는 "영국, 스코틀랜드 공연을 다녀와서 5차 항암을 시작했다"며 "일반 항암제보다 독하지만 잘 견디고 있다. 즐거우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KBS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한 조수원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조준우, 채경선과 남성 코미디언 그룹 '옹알스'를 결성, 2010년 최기섭을 영입해 국외 공연까지 섭렵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2살 연상의 승무원과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한편 조수원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서 근황이 언급됐다.
이날 출연한 차인표는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하며 "옹알스 멤버 조수원이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남들을 웃기겠다고 도전한다"고 말해 눈길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