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롯데월드타워 123층 뛰어올랐다

입력 2018-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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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 2917계단 달려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꼭대기까지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스카이런)’가 13일 열렸다.

선수와 일반인 등 1500여 명이 참가해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55m, 총 2917개의 계단을 뛰어 올랐다.

선수끼리 경쟁하는 엘리트 부문(남녀 각 12명)에서는 폴란드의 피오트르 로보진스키 선수와 호주 출신 수지 월샴 선수가 각각 15분 53초 56, 18분 45초 61의 기록으로 남녀 1등을 차지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스카이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국제수직마라톤협회(ISF)가 인증한 VWC(Vertical World Circuit) 대회 중 세계 최고 높이, 최다 계단을 오르는 대회다.

참가비 가운데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사용된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은 2014년 10월 오픈 이후 꾸준히 고객이 방문한 결과 지난해 10월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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