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가수 노사연이 난청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남편 이무송과 보라카이에서 패들보트를 즐기던 중 난청을 고백하는 노사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사연은 “지금 다 좋은데 귀가 너무 시끄럽다. 예민해서 다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무송은 “지금까지 30년을 가수로 살았고 앞으로 못해도 10년 이상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노래하며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그러려면 당신이 조금 더 릴렉스하고 내려놔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노사연은 “제가 난청이 있다. 이무송 씨 목소리가 그리 크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보청기를 끼고 보니 크게 말하고 있더라”라며 “노래를 하는 데엔 크게 지장이 없지만 버거운 음역이 있다. 난청 지역에 있으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노사연은 “방송을 안 했을 때가 있었다. 50살이 넘어가며 난청이 와서 그랬다”라며 “잘 안 들리니 멍하게 있더라. 지금은 기계가 너무 좋아 괜찮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