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바이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19.4% 늘어난 3488억 원과 341억 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사료 부문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6.0%, 47.5% 증가했다. 육가공 부문 영업이익은 돈가 강세로 같은 기간 34.1% 크게 늘었고, 육계 부문은 ‘마니커’ 적자에도 ‘정다운’ 호실적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부각될 전망이다. 이지바이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13.7% 증가한 3667억 원과 530억 원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2분기에도 사료 부문의 지난해 기저효과가 지속되고, 돈육 및 육계 시세 강세가 유지되며 생물자산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자회사 ‘옵티팜’ 상장 등 긍정적인 소재들이 많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