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사생활 노출에 속앓이했다" vs 황하나 "기사 다 거짓말"
그룹 박유천과 그의 전 연인 황하나가 결별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지난 15일 한 매체 단독 보도를 통해 박유천, 황하나 결별설이 불거지자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결별을 인정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왕성한 SNS 활동을 보였던 황하나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별 보도 직전까지 '럽스타그램' 정황이 포착됐고, 결별을 안타까워하는 한 네티즌에게 댓글로 '기사 보지 마세요. 다 거짓말이다'라는 말을 남겨 의문을 키웠다. 박유천, 황하나 결별을 처음으로 보도한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박유천은 SNS 라이브를 통해 사생활까지 노출되면서 속앓이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복무요원 당시였던 지난 2016년 성추문에 휩싸였던 박유천은 소집해제 후 사과문을 게재,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 당시 연인 관계였던 황하나와 노래방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박유천은 SNS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뒤, 계정을 폐쇄했다. 반면 황하나는 맛집과 쇼핑, 지인들과의 만남 등 SNS을 통해 일상생활을 계속해서 공유해오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도 SNS 댓글을 통해 '평생 결혼 안 하겠다'라며 돌연 비혼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깜짝 결혼식에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는 23일 결혼을 앞둔 김국진‧강수지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하겠다고 밝힌 두 사람을 위해 멤버들이 깜짝 준비한 선물이다. 이날 김국진과 강수지는 양수경을 주축으로 멤버들이 깜짝 준비한 결혼식을 보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강수지는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미리 준비한 부케를 들고 웨딩행진곡에 맞춰 입장을 했다. 드레스도 없고 멋진 식장도 없었지만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틀에 걸쳐 이바지 음식을 준비했다는 양수경은 “결혼식도 안하고 잔치도 안하니까 우리끼리 잔치하자”라며 “엄마도 없고 언니도 없으니 해주고 싶었다. 이제는 내가 수지의 친정이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강수지는 “이런 자리를 둘이 쑥스러워해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마련해주시니까 기분이 더 행복하다. 이런 자리가 있는 게 좋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 1년 만인 2016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약 1년 만인 5월 23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 박건우, 동료들 격한 세리머니에 기절 모습 포착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동료들의 세리머니에 의식을 잃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김재환의 결승 끝내기 투런포로 6대 4 역전승을 일궜다. 박건우는 김재환의 홈런이 나오기 직전 중요한 순간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1루에 있던 박건우는 김재환의 홈런 때 홈인했다. 끝내기 승리를 자축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은 박건우를 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동료들의 축하가 격했는지 박건우가 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동료들은 뒤이어 들어오는 김재환을 반기느라 박건우를 살필 겨를이 없었고, 박건우는 이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너, 응급팀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박건우를 살폈고 박건우는 뒤늦게 천천히 일어섰다. 이날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 한 관계자는 "선수들 중 누군가 격하게 박건우의 뒤통수를 때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것 같다"며 "현재 의식을 되찾아 맞은 부위에 아이싱을 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종서·스티븐연 논란, 이번엔 칸 한국매체 인터뷰 불참
욱일기 논란과 칸 출국길 태도 논란을 빚은 영화 '버닝' 배우 스티븐연과 전종서가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 불참을 알렸다. 현재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버닝'의 배우로서 스티븐연과 전종서는 공식 기자회견, 영화제 공식 매체 인터뷰 등 다양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욱일기 논란과 출국길 논란에 나란히 휩싸이면서 두 사람이 한국 매체와의 만남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연은 지난 11일 영화 '메이햄'의 감독 조 린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욱일기 디자인 셔츠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을 빚었다. 특히 사과의 진정성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높았다. 스티븐연이 한글 사과문에는 "죄송하다"는 내용을 담았지만, 영문 사과문에는 "인터넷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쉽다"는 전혀 다른 내용을 올렸기 때문. 결국 스티븐연은 2차 사과문을 다시 게재했지만,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전종서는 15일 칸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불쾌한 듯한 표정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전 한편, 영화 '버닝'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1시30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 앞에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사람이 좋다’ 김민교, 아내와 결혼 9차 아이 없는 삶
배우 김민교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민교가 출연해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9년 차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민교와 그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선택”이라며 “옥탑방에서 연애할 때 삼천 원짜리 우동 먹으며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이가 있으면 그게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김민교 역시 “반지하, 옥탑에서 연극하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아내를 만나 죽을 각오로 살며 마흔이 됐다”라며 “이제야 숨이 좀 트이고 여유로워지는데 또 아이를 낳아 말처럼 소처럼 사는 걸 생각하며 내가 나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이 있는 것이 마냥 행복하다. 오래 있건 짧게 있건 좋다”라고 현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