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는 연금사업자 및 상품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연금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슬로건은 ‘적립에서 인출까지’다. 초기 연금 도입기에는 적립식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위험자산 투자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금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적립한 연금자산을 활용해 안정적인 은퇴소득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시장 관심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의 싱크탱크인 다이와 종합연구소 사가와 아구리 연구원은 단카이 세대의 사례 분석을 통해 한국 은퇴시장의 미래를 전망한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소득 관점에서의 연금자산운용 필요성을 진단하고,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은 연금펀드를 활용한 평생소득 설계 사례를 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 세미나는 작년부터 지속돼 온 연례 행사다. 변화하는 연금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다.
특히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금융업계 최초 트렌드 분석 보고서인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 보고서’를 발간해 설문조사, 심층면접, 각종 연구 자료 분석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은퇴 트렌드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업계 최초로 연금마케팅본부를 신설해 연금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다. 전체 연금펀드 규모 6조 원을 넘보고 있다. 또한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로 2014년 말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