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북한이 경제 재건 주력하는 것에 전면적 지지 표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1차 확대회의 주재를 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경제 개혁·개방 의지를 밝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국 다롄에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나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향후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에서 체제 보장을 약속받으면 북한이 비핵화와 경제 재건에 동시에 나설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시 주석의 구체적 반응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북한이 경제 재건을 주력하는 것에 대해 전면적인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열어 핵·경제 병진 노선을 종료하고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 전략 노선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