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및 지역안정 대책을 뒷받침하는 3조83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도 1조5651억 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확정했다. 전체 추경 예산의 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중기부는 21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본예산 8조8561억 원을 포함해 총 10조4212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청년 실업률과 고용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청년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 GM 군산공장 폐쇄, 성동조선 구조조정 등으로 대규모 실업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창업·벤처 활성화 사업에 7116억원,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에 3704억원, 재직·취업 지원 사업에 1575억원, 지역경제 등 기타사업에 3256억원의 추경 예산을 배분했다.
중기부는 1개월내 추경의 55%인 8608억원, 3개월 내 88%인 1조3817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월 예산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1개월 내 추경 예산의 55%를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집행 목표와 구체적 집행 계획을 통해 연내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