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 딸 서동주가 이혼 심경을 밝힌 가운데, 배우 이소연이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위로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서정희 딸 서동주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호사가 됐다"고 말문을 열며 "4년 전에 이혼했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로 했다"말과 함께 로스쿨 졸업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다. 실패와 결함이 있는 것을 느꼈다"면서 "졸업식을 하며 나를 지지해 준 많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내가 아무것도 없을 때도 내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서세원, 서정희의 딸로 지난 2010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다. 서세원, 서정희는 지난 2015년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한 바 있다. 서동주 말에 따르면 전 남편과 이미 부모님의 이혼이 있기 1년 전 결별한 것이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근황을 활발하게 공유하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동주에 이어 28일에는 배우 이소연이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이소연은 최근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 조정 기간 중이다.
이에 대해 이소연의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소연 씨는 성격차이로 인하여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이소연 씨는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소연은 지난 2015년 초 두 살 연하의 벤처 사업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나,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소연은 지난해 MBC 드라마 '종영한 죽어야 사는 남자'로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녹슬지 않은 연기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연예계 잇따른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모두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길",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곧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등의 메시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