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대전 콩나물밥의 달인이 40년 전통의 특별한 맛의 비법을 소개한다.
28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대전세무서 맞은편 뒷골목에 작고 허름하지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로 즐비한 대전 콩나물밥의 달인 김연화(70·경력 40년) 씨의 가게를 찾아간다.
'생활의 달인' 대전 콩나물밥의 달인이 만드는 콩나물밥은 평범해 보이지만 한입 먹어보면 확연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직접 농사지은 쌀과 특별히 주문 생산한 콩나물로 밥을 짓고 그 위에 다진 쇠고기, 부추, 당근 등을 올리는데 좋은 재료와 손맛이 한 그릇에 고스란히 담긴 채 손님상에 올려진다.
'생활의 달인' 대전 콩나물밥의 달인표 콩나물밥의 맛을 좌우하는 건 바로 특제 양념장이다. 보통의 콩나물밥은 간장양념을 올리는데 이곳의 콩나물밥은 간장이 아닌 빨간 양념이다. 40년 노하우가 그득하게 담긴 빨간 양념장의 핵심비법은 고춧가루가 아닌 파릇파릇한 풋고추다.
거기다 주문 즉시 무쳐주는 육회도 신선한 가지를 이용해 핏물을 제거하고 숙성시킨다. 쫄깃하고 고소한 육회를 콩나물밥에 가득 올려서 비벼 먹으면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한 그릇이 마술처럼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릴 적 먹었던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장년층 손님과 SNS로 퍼진 입소문을 듣고 보고 온 젊은 손님들이 넘치고 있다는 대전 콩나물밥의 달인의 손맛과 인생 이야기는 28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