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호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허준호는 최근 일반인 여성과 재혼, 새 출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준호의 결혼 사실은 최측근만 알 정도로 극비리에 부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허준호가 한차례 아픔을 겪은 만큼 재혼 사실을 알리기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허준호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허준호의 부친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영화계를 주름잡은 영화배우 허장강이다. 또한 허준호의 전처는 배우 이하얀으로, 두 사람은 1997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故 허장강의 아들인 허준호는 독고영재, 최민수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세대 배우로 데뷔 시절부터 조명 받아 왔다. 허준호는 '걸어서 하늘까지' '젊은이의 양지' '아스팔트 사나이' '복수혈전' 등 많은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로 섬뜩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인랑'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