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키츠 꺾고 NBA 파이널 진출…클리블랜드와 4년 연속 맞대결

입력 2018-05-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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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NBA 파이널에서 4년 연속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 휴스턴 로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9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NBA 파이널에 진출한 골든 스테이트는 다음 달 1일부터 클리블랜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골든 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2014-2015시즌 NBA 파이널 이후 4년 연속 맞대결이 성사됐다.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은 골든 스테이트가 2015-2016시즌은 클리블랜드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휴스턴을 상대로 전반까지 43-54로 11점 뒤쳐졌다. 2쿼터 중반 48-33으로 휴스턴이 15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3쿼터는 역시나 골든 스테이트에 '약속의 3쿼터'라고 불릴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47-58에서 케빈 듀란트와 닉 영의 연속 3점슛으로 53-58로 추격했고, 스테판 커리의 3점슛까지 터지며 58-61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듀란트의 3점슛과 커리의 3점슛이 연속해 터지면서 골든 스테이트가 마침내 64-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커리는 66-63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 72-63을 만들었다.

이후 4쿼터에도 골든 스테이트는 휴스턴에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키며 NBA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골든 스테이트 커리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27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9개를 더했다. 듀란트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34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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