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한곳에서 본다…한국거래소, 증권투자 정보포털 ‘스마일’ 31일 오픈

입력 2018-05-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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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투자정보를 한 곳에 모은 증권투자 정보포털을 개설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31일 분석보고서 및 기업ㆍ공시정보 등을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스마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마일(SMILEㆍSecurities Market Information Library of Exchange)’은 거래정보, 기업재무정보, 기업분석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증권시장의 정보도서관’으로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활성화하고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일은 △분석보고서 소개 △기업분석리포트 △기업종합정보 △공시ㆍ뉴스 △사이트 라이브러리 △전종목 시세판 등으로 구성된다.

‘분석보고서 소개’에서는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신규 상장기업 분석보고서, 애널리스트 분석보고서, 코넥스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지원 사업(KRP) 분석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기업분석리포트’에서는 기업분석보고서를 상장기업별 또는 일자별로 보여주고, ‘기업종합정보’에서는 기업기본정보와 시장경보정보를 제시한다.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지금까지는 투자 정보들이 분산돼 있어 투자자들이 한 번에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이 보다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분석보고된 내용들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스마일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시장정보시스템(http://marketdata.krx.co.kr), 상장공시시스템(http://kind.krx.co.kr), 상장법인 지분정보센터(http://find.krx.co.kr) 등에 투자 관련 정보가 분산돼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뿐 아니라, 코스닥시장의 경우 분석보고서 등의 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에 맞춰 기업분석보고서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스마일을 개설한 것.

한국거래소는 ‘스마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코스닥ㆍ코넥스 등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 ‘묻지마 투자’와 ‘깜깜이 투자’를 지양하고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유도해 선진 투자환경 정착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향후 체결가와 호가 등 원시데이터(raw data)뿐 아니라, 원시데이터를 가공ㆍ결합해 생산된 다양한 분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나갈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시장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보의 양적ㆍ질적 측면에서 시장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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