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가 상장되는 종목은 △유가증권 주식선물(넷마블, 아이엔지생명보험, 영진약품) △코스닥 주식선물(SKC코오롱PI,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켐텍) △코스닥 주식옵션(웹젠) 등 7개다.
이번 7개 주식선물ㆍ옵션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과 주식옵션의 상장종목수는 각각 136종목과 31종목으로 늘어난다.
추가 상장되는 주식선물ㆍ옵션에 대해서도 기존에 상장된 주식선물ㆍ옵션과 동일하게 시장조성자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시장조성자는 매수ㆍ매도 양방향 호가를 상시적으로 제출해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달 28일 기준으로 12개 증권사가 130개 주식선물 및 30개 주식옵션에 대해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자의 시장조성 실적을 평가하고, 해당 실적에 따라 시장조성에 대한 대가를 지급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ㆍ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수요 확대에 부응하고, 기초자산에 대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6년 69만9676계약이던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115만2527계약, 올해 1~4월 기준 151만9729계약으로 크게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2016년 4972억 원, 2017년 1조1133억 원, 올해 1조6673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주식옵션의 경우 일평균 거래량은 2016년 4만7011계약에서 올해 7만2262계약으로 늘었다. 2016년과 지난해 13억 원에 소폭 못 미치던 일평균 거래대금도 올해 15억 원을 상회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차익ㆍ헤지거래 수요가 있는 기초주권의 주식선물ㆍ옵션을 적시에 상장해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