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내륙·전남내륙에는 오전 11시부터 폭염특보 발효
▲6월의 첫날, 내륙의 한낮 기온이 30℃를 넘는 등 여름이 시작된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거리에서 한 시민들이 양산과 복면, 선글라스 등으로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6월 첫 번째 주말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기록하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도로 예보됐으며, 광주와 대구, 경북 구미·안동 등 일부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폭염이 예상된다.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내륙에는 이날 11시부터 폭염특보가 예고돼 있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낮 동안에는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은 오존과 자외선 지수 모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