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남북경협 및 동북아그리드 논의, 국내 스마트그리드 본격화, 스마트공장 확대 등으로 LS산전의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LS산전의 ESS 산업은 하반기 국내 제강·태양광용과 아일랜드 시장 진출 등으로 총 2000억 원, 합천댐 40MW 등 수상 태양광 공사와 동해안과 서해안 HVDC 설비 등 스마트에너지 관련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6월 REC 가중치 조정완료와 연말 산업용 전기 요금 체계 개편 등으로 국내 ESS와 직류 전력기기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며 “HVDC용 사이리스터밸브, 변압기 독점 생산, ESS의 주요 부품인 PCS, PMS, 차단기·변압기 등 차세대 전력기기 경쟁력을 보유한 LS산전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S산전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6% 성장한 509억 원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전력인프라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융합 적자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